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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명 신임 사무관 첫 공직 발걸음”…이재명, 직접 특강으로 책임 강조
정치

“305명 신임 사무관 첫 공직 발걸음”…이재명, 직접 특강으로 책임 강조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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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8월 22일 충북 진천 본원에서 2024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05명의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증과 임명장을 받은 신임 사무관들은 향후 수습 근무를 통해 대한민국 행정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떠올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행정직 215명, 과학기술직 90명 등 305명의 신임 사무관을 대상으로 16주간에 걸쳐 공직가치와 정책기획, 직무역량, 공동체 지도력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과정에는 분임 토론, 워크숍, 전문 강의가 집중 배치돼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심화시키는 데 더해졌다.

특히 지난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루어진 특강을 통해 “공직자는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며, 높은 윤리적 기준과 책임의식을 견지해야 한다”고 직언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자세가 돼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 발언을 두고 행정 리더십의 본질과 함께, 청렴하고 헌신하는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임 사무관들은 8개월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보 근무를 거친 후 내년 5월 정식 임용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정부 정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며, 각 부처의 업무에 빠르게 적응해 행정의 효율성과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젊은 사무관들의 합류로 정부 정책 집행과 현장 대응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직사회 혁신 움직임에 청년 세대의 참여가 가속되면서, 추후 정책 현장에서도 이들의 역할에 큰 무게감이 실릴 전망이다.

 

이날 수료식 이후 각 부처와 지자체는 신임 사무관 배치를 앞두고 조직 적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향후에도 실무 중심의 체계적 교육과 청렴성 제고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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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신임사무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