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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결혼 생각 토로”…섬총각 영웅들, 늦은 사랑 고백→속내 드러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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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결혼 생각 토로”…섬총각 영웅들, 늦은 사랑 고백→속내 드러난 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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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아래 펼쳐진 섬에서 임영웅과 절친 이이경, 궤도, 임태훈 셰프가 함께한 하루가 시청자들의 귓가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SBS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 임영웅은 오랜 친구들과 함께 진솔한 대화와 유쾌한 노래로 마음을 나누며,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천천히 풀어냈다.

 

이날 텅 빈 해변을 거닐며 이이경이 결혼 생각을 물었을 때, 임영웅은 조용히 “생각은 있다”는 한마디로 운을 띄웠다. 이어 자신도 예전엔 서른다섯이 되면 자연스레 결혼할 거라 기대했지만, 막상 35세가 된 지금 오히려 결혼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눈을 맞추고 앉은 임태훈은 결혼의 좋은 점에 대해 말했고, 이이경은 고백에 가까운 속내를 드러내며 농담 섞인 부러움을 표했다. 임영웅은 잠시 멈춰 “부럽다”고 답하며 친구들의 온기 속에 자신의 마음을 맡겼다. 궤도의 따듯한 조언이 이어지며, 이들의 대화는 편안한 위로로 번져갔다.

임영웅(출처=SBS '섬총각 영웅')
임영웅(출처=SBS '섬총각 영웅')

지친 하루 끝에서 임영웅은 휴대용 노래방 기계를 꺼내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하면서, 작은 거실을 무대 삼아 잊지 못할 방구석 콘서트를 선사했다.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꽃을 피운 네 사람은 모임 이름까지 정하며,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했다. 섬에서 피어난 우정,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긴 노래 한 소절이 기분 좋은 울림으로 남았다.

 

‘섬총각 영웅’은 매주 시청자에게 특별한 우정과 인생의 이야기를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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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섬총각영웅#이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