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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7년의 그림자 안고”…내멋대로과몰입클럽, 공황 고백→자기관리 끝판에 모두 숨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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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7년의 그림자 안고”…내멋대로과몰입클럽, 공황 고백→자기관리 끝판에 모두 숨죽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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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보다 짙은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는 김용빈의 하루가 예능 프로그램 내멋대로과몰입클럽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카메라 앞 싱그러운 미소는 흘러가는 일상에 활력을 더하지만, 오랜 시간 속을 지배해 온 무명의 시절과 공황장애의 흔적은 조용한 울림으로 남았다.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전국 곳곳을 누비며 단 하루, 이틀만 숨을 고를 수 있다고 털어놓는 김용빈의 진솔함은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실천하는 장면에서 출연진의 감탄이 쏟아졌고, 마스크와 선글라스, 모자, 팔토시, 흰 장갑까지 갖춘 김용빈의 모습은 독특한 시선을 더했다. 과거 7년간 무대에 오를 수 없던 시간에 겪은 공황장애의 고백은 단단한 의지와 용기의 상징으로 그려졌다. 언제 다시 노래할 수 있을지 몰랐던 젊은 날의 외로움과 절박함이 가난한 말 속에도 스며 있었다.

김용빈 / 오네스타컴퍼니
김용빈 / 오네스타컴퍼니

2004년 선아야로 데뷔해 미스터트롯3 진의 영광을 안은 만 32세 김용빈은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새 무대를 열어간다. 삶의 속내와 치열한 몰입이 어우러진 그의 리얼리티 예능 출연은 시청자에게 새로운 울림을 남겼다. 내멋대로과몰입클럽은 무명과 인기, 무대 뒤편의 고독이 교차하는 김용빈의 모습을 통해 몰입의 진정한 의미를 비춘다. 한편, 탁재훈,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미미미누 등이 운영진으로 출연하는 내멋대로과몰입클럽은 어떤 대상에 과하게 빠져 살아가는 이들의 리얼한 일상을 조명하는 신규 예능으로 첫 방송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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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내멋대로과몰입클럽#미스터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