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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급등”…두산우, 연중 최고가 근접한 45만4500원 마감
경제

“7.32% 급등”…두산우, 연중 최고가 근접한 45만4500원 마감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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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우 주가가 뜨거운 거래세와 함께 연중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6월 11일 장 마감, 두산우는 전일 대비 3만1000원(7.32%)이나 오른 45만4500원으로 뛰어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 역시 43만5000원으로 출발해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9만2,078주에 달했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8,164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간 등락의 파도를 겪었던 두산우의 주가는 이번 마감 가격으로 연중 최고가(45만5500원)에 성큼 근접했다. 한때 6만9300원까지 하락했던 작년 1년 최저점과 비교하면, 시장의 기대와 투심 변화가 고스란히 투영됐다.

출처=두산
출처=두산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는 외국인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 탄력을 더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5억 원가량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1.29%로 확인됐다.

 

두산우의 주가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국내 증시에서 다시 한번 주요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을 이끄는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흐름을 두산우의 재무 건전성,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주가가 연중 최고가에 접근하면서 추가 상승 탄력이 이어질지, 각기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식시장에 길게 드리운 하루의 변화는 결국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명확한 신호를 던진다. 추가적인 주가 흐름, 그리고 시장 전반의 온기 재확인 등 향후 연관 지표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급한 확신보다는 언제나 냉철한 균형감각, 그리고 자기만의 투자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할 시점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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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우#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