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 한 방의 꿈과 웃음폭발→현실 통쾌한 기대감 폭주

저마다의 꿈을 가슴에 안은 세 여자가 벚꽃길처럼 찬란하고 때로는 비틀린 현실을 마주한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빚어내는 따뜻하고 씩씩한 워맨스가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를 통해 살아 숨 쉰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고단한 하루 끝 느닷없이 터지는 박치기와 “이미 망한 판”의 자조 섞인 외침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묵은 한숨을 환하게 뚫는다.

‘달까지 가자’는 임계점까지 내몰린 일상, 월급만으로는 버거운 생존 앞에 선 흙수저 세 여자의 솔직한 하루를 코인 투자라는 모험 안에 유쾌하게 그려낸다. 극 중 정다해를 맡은 이선빈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시작과 동시에 웃음의 포문을 연다. 하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삶은 다해를 김영대가 연기하는 함지우에게 단번에 박치기를 날리게 하고, “열심 안 한다고!”라는 외침이 유쾌한 반전을 더한다. “돈이 있어야 인생이 달라지지”라는 은상의 속내에 다해는 인생판을 송두리째 흔들기로 다짐하고, ‘인생도 한 방! 사랑도 한 방!’이라는 메시지가 점차 희망의 여운을 덧입힌다.

무난이들의 좌충우돌 일상뿐 아니라 벚꽃길에서 다해와 지우가 서로를 마주보는 장면에선 달콤한 로맨스가 아슬하게 떠오른다. 세 여자의 모험은 시청자에게 극적 공감은 물론, 반전이 일상인 세대의 웃음을 부른다. 여기에 “빛나는 내일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라는 마지막 한마디가 진한 위로와 설렘을 선사한다.

시작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은 ‘달까지 가자’ 프리미어를 통해 드라마의 서사와 캐릭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특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프리미어는 4일 밤 11시 50분에 시청자 곁에 찾아가며, 본 방송은 19일부터 첫 회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