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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세상을 뒤집다”…폭군의 셰프, 타임슬립 궁중 대격변→침묵 깬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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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세상을 뒤집다”…폭군의 셰프, 타임슬립 궁중 대격변→침묵 깬 욕망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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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던 주방을 떠나 시대를 건너뛴 임윤아의 첫 발걸음이 궁궐 안을 서늘한 긴장감으로 채웠다. 유쾌함과 두려움이 뒤섞인 낯선 공간에서 임윤아는 오롯이 셰프의 본능만으로 살아남으려 애쓰며, 차갑기만 하던 왕 이채민과 맞부딪쳤다. 마주 앉은 두 사람 사이엔 시간의 간극만큼이나 짙은 경계가 맴돌았지만, 그 틈을 요리로 틔우던 순간, 운명 역시 조용히 뒤집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티저 영상을 통해 임윤아와 이채민이 펼칠 폭풍 같은 관계성을 예고했다.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 역의 임윤아는 과거 한복판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뽐낸다. 아무도 믿지 않는 50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말과 행동, 그리고 끊임없이 의심받는 하루 속에서 위기는 거듭된다. 하지만 연지영은 어떤 위기에도 주저하지 않고, 오히려 남다른 레시피와 현대적 감각으로 대범하게 궁의 수라상을 장악한다.

“세월을 뒤흔든 만남”…임윤아·이채민, ‘폭군의 셰프’서 기상천외 타임슬립→맛의 전쟁 예고 / tvN
“세월을 뒤흔든 만남”…임윤아·이채민, ‘폭군의 셰프’서 기상천외 타임슬립→맛의 전쟁 예고 / tvN

반면 이채민이 연기하는 왕 이헌은 황제의 권위와 폭력적 카리스마, 그리고 오만함으로 가득 찬 인물이다. 수상한 침입자 연지영의 존재는 이헌에게 상상도 못 한 파동을 일으킨다. 왕은 그녀를 향해 형벌을 내리고 수라간에 가둬두지만, 연지영의 기발한 요리는 오히려 그의 왕좌를 흔든다. 궁중에서는 볼 수 없던 현대식 음식과 특별한 맛은 왕의 마음마저 서서히 흔들고, 서바이벌 같은 하루하루는 점차 예상치 못한 케미로 번진다.

 

티저는 임윤아가 대령숙수복을 입고 왕 앞에서 당당하게 선포하는 장면, 짓궂은 유머가 절묘하게 섞인 위트 넘치는 대사, 그리고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결 구도로 긴박감을 극대화한다. 연지영이 한 끼 한 끼마다 임무와 생존, 그리고 명예까지 걸고 만든 요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시공간의 벽을 무너뜨릴 무기가 된다. 이에 따라 궁궐 사람들은 물론, 차갑던 왕 이헌도 그녀의 세계에 조금씩 발을 들이게 되는 변화의 소용돌이가 일어난다.

 

무엇보다 두 배우가 완성한 정반대 캐릭터가 팽팽한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쏟아낸다. 과거와 미래, 권력과 창의성, 통제와 자유라는 상반된 가치들이 매 장면 충돌하며 몰입을 이끈다. ‘폭군의 셰프’는 점차 조금씩 변화하는 왕의 내면과, 오직 요리로 운명을 거스르는 셰프의 치열한 생존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린다.

 

웃음과 긴장, 미각과 감정이 어우러진 새로운 시대의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폭군의 셰프’는 임윤아와 이채민의 강렬한 에너지로 무장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레시피와 궁궐을 혼란에 빠뜨릴 기상천외한 관계성, 그리고 사랑마저도 예측할 수 없는 맛의 드라마는 오는 8월 23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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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폭군의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