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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누, 한여름 바람을 닮은 미소”…밤에 흐르는 여유→진심 눈길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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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셔누의 얼굴이 조용히 빛났다. 몬스타엑스 셔누는 고요하고 은은한 조명 아래, 시린 바람을 닮은 미소로 공간 전체에 여유를 물들였다. 익숙한 듯 담담한 표정, 아무것도 연출하지 않은 몸짓 속에 한여름 밤만의 아련한 온기가 스며들었다.
셔누는 회색 아우터와 반바지로 따스한 계절을 오롯이 품었고, 젖혀진 머리카락과 환한 미소가 무더위 한가운데서도 쿨한 태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초록빛이 깊은 야외 공간, 바위에 기대앉은 실루엣 뒤로 번지는 부드러운 그림자가 여름밤의 특별한 온도를 더했다.

셔누는 “한여름 중에”라는 짧은 한마디로 평범한 일상에 스며든 계절의 감성을 전했다. 짙은 습기와 몽환적 온도, 특별할 것 없으면서도 특별한 지금 이 순간의 공기가 그의 목소리에 실려온다.
팬들은 셔누의 꾸밈없는 미소와 진솔한 분위기에 크게 공감했다. “늘 진정성 있는 모습이 좋다”, “한여름 밤에 딱 어울린다”는 메시지가 이어졌고, 공식 활동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던 일상 속 표정이 새롭게 다가왔다. 자유로운 여름밤, 셔누가 남긴 조용한 한 장면은 팬들 마음에 오래도록 잔상을 남겼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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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누#몬스타엑스#한여름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