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이나은 시선이 멈춘 폐허”…겨울밤 셀카 도발→팬심 한순간에 뒤흔든 이유
최동현 기자
입력
겨울밤 침묵이 흐르는 폐허 속, 배우 이나은이 전한 시선이 단숨에 공간을 채웠다. 잿빛 빛살과 허물어진 콘크리트 잔해가 어우러진 채, 그는 차분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차가운 검정 패딩과 포근한 니트로 둘러싸인 어깨, 담담함 뒤에 묻어나는 깊이로 팬들의 마음에 새로운 울림을 남겼다.
이나은은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평소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어두운 조명 아래서 권총 모형을 손에 쥔 도발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오래된 사격장처럼 보이는 배경에는 벗겨진 벽돌과 노출된 타일, 그리고 인형 표적이 자리해 한 편의 영화 장면 같은 낯선 분위기를 완성했다. 걸친 패딩의 무게, 흐트러진 긴 머리칼, 거리감 있는 눈빛은 감각적 긴장감과 동시에 아련한 쓸쓸함까지 불러일으켰다.

사진과 함께 올린 짧은 메시지 “아이쇼핑”은 가볍게 들릴 수 있으나, 상반된 배경과 소품 선택, 세밀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지며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기존의 밝고 소녀다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카리스마가 묻어난 깊은 표정들이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이런 모습 처음 본다”, “카리스마 대폭발”, “연기 변신 벌써 기대된다”며 변화무쌍한 이나은의 모습에 응원을 이어갔다.
빛바랜 공간과 어두움, 겨울밤의 공조 속에 배어든 이나은의 셀카는 강렬한 무드로 기억될 전망이다. 폐허를 배경으로 삼은 사진 속 그의 반전 매력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와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이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공유됐다.
최동현 기자
밴드
URL복사
#이나은#아이쇼핑#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