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민우, 신화 새 역사를 쓰다”…살림남 첫 가족 동거에 어머니 눈물→예비 딸과 뜨거운 포옹
엔터

“이민우, 신화 새 역사를 쓰다”…살림남 첫 가족 동거에 어머니 눈물→예비 딸과 뜨거운 포옹

문경원 기자
입력

환하게 미소 짓던 이민우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속에서 진짜 가족의 품으로 들어가는 순간, 스튜디오는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방송을 통해 일본인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한국 집에 초대하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진솔한 하루를 공개했다.

 

이민우는 어린 딸을 향해 조심스럽지만 따뜻하게 “우리 같이 한국 가자”고 말을 건넸다. 익숙지 않은 상황임에도 그의 다정한 미소는 아이에게 깊은 신뢰를 건넸고, 이내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하지만 묘한 설렘이 맴돌았다. 흥분과 긴장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내일 당장 들어오라고 했다”고 알리며 갑작스럽게 예비 신부 가족의 한국 입성을 전했다.

이민우(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민우(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어머니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놀람과 걱정이 뒤섞인 목소리로 “너 미쳤나. 그쪽 집에서도 귀한 딸이야”라고 했지만, 금세 “새 아이가 들어온다는데 잘해줘야지”라고 말하며 직접 장을 보는 모습으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예비 신부와 딸이 도착하자, 이민우의 어머니는 가장 먼저 집 밖으로 나가 반갑게 맞으며 한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 두 가족의 첫 대면이 이뤄지는 순간, 그 따뜻한 포옹은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희망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싶은 마음으로 결심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1998년 데뷔 이래 신화 멤버로 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네 번째로 결혼의 문턱을 넘어섰다.

 

세월의 무게만큼 짙어진 가족의 의미, 그리고 서먹함 너머 진심이 묻어나는 순간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일상이 진솔하게 그려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저녁, 다양한 가족 서사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경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민우#살림하는남자들시즌2#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