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제한적 등락 속 소폭 상승”…거래량 견조 유지
신풍제약이 7월 23일 장중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2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30원(0.23%) 오른 1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인 22일 종가는 13,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시가는 동일한 13,000원에서 출발했다. 장중 고가는 13,130원, 저가는 12,800원으로 오전 한때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체의 불확실성 속 우상향 움직임을 나타냈다.
주식 현황을 보면 이날 거래량은 167,611주, 거래대금은 약 21억 7,800만 원 수준이다. 최근 국내 제약 바이오주의 전체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풍제약 주가는 비교적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단기간 내 재료 노출이 적은 국면에서 투심은 관망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풍제약이 단기 추세 전환보단 실적 기반의 중장기 방어주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업계 내 투자자들은 하반기 연구개발(R&D) 동향과 신규 파이프라인 진전에 따른 실질적 주가 반응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약업계가 원료의약품 공급망 변화,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등 중대 과제를 안고 있다”며 “당분간 신풍제약 역시 제한적 변동성 내에서 기술적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구체적 성장 이벤트가 발생해야만 뚜렷한 주가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중장기 수급·업황 변화에 따른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보다 업계 구조 변화에 동반된 신풍제약의 성장 가능성과 산업 생태계 파급력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