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오늘N 300년 고택, 한옥의 시간 위로 물든 여름밤” …최재성, 사랑손님과 전통의 울림→한옥스테이 궁금증 증폭
한지성 기자
입력
잔잔한 여름바람 아래, 구미 해평면 한복판에 서 있는 300년 고택이 MBC ‘오늘N’을 통해 세상에 다시 문을 열었다. 최재성이 고요히 살아가는 이 한옥은, 시간의 결이 켜켜이 쌓인 처마와 마당,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 대청마루가 한껏 운치를 더했다. 새로운 사람들과 전통의 멋을 나누는 사랑손님의 방문, 오래된 손길이 그대로 담긴 전통매듭 체험이 어우러지며, 고택은 다시 한 번 생기와 온기로 채워졌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명문가였던 최광익 선생의 삶이 스며든 이 고택의 의미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세월이 머무는 공간에서 최재성은 직접 한옥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특별한 한옥에서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전통매듭을 엮는 체험과 아늑한 사랑방에서의 하룻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한켠에서는 이달의 수산물을 둘러싼 지역별 음식 이야기와, 도시를 떠나 새로운 삶을 찾은 귀농인의 도전, 바쁜 직장인을 위한 보양식 레시피까지 더해지며 한 편의 느린 풍경화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고택의 깊은 시간 속에서 건져 올린 오늘의 이야기는 이 시대에 더욱 소중한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평일 저녁 6시 10분,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오늘N’을 통해 이 특별한 300년 고택의 여름밤과 체험이 공개됐다.
한지성 기자
밴드
URL복사
#최재성#오늘n#한옥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