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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에 3천만 달러 기관 자금 유입”…66% 가격 랠리 전망과 시장 반응
국제

“리플 XRP에 3천만 달러 기관 자금 유입”…66% 가격 랠리 전망과 시장 반응

윤지안 기자
입력

현지시각 4일, 암호화폐 리플(XRP) 생태계에 3천만 달러 규모의 기관급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비보파워(VivoPower)와 도플러파이낸스(Doppler Finance)가 트레저리 이니셔티브를 공동 출범하며, 이번 조치는 거래량 급증과 가격 상승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가격이 2.47달러 지지선을 유지한 가운데 랠리 확대의 신호로 읽히며,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비보파워와 도플러파이낸스가 제안한 이번 XRP 트레저리 프로그램은 최대 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해당 이니셔티브가 XRP 생태계의 장기적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한다. 코인케이프(Coingape) 보도에 따르면, XRP의 확고한 매수세와 기관 유입이 동반되며 단순 투기를 넘어선 유틸리티 자산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리플 XRP 3천만 달러 트레저리 유입…66% 랠리 전망
리플 XRP 3천만 달러 트레저리 유입…66% 랠리 전망

가격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감지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제본 마크스(Javon Marks)는 “2.47달러 지지선이 견고히 방어된다면 XRP는 66%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단기 저항선 돌파 시 4.60달러~4.80달러 구간까지 상승폭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최근 XRP는 2.65달러에서 반등해 2.86달러에 안착, 시장의 매수세 유입과 맞물려 단기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거래량 또한 하루 최대 9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 글로벌 수요의 저변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의 XRP 참여도가 전체 공급량의 20%에 육박, 아시아권 수요가 이례적으로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리플 네트워크 내 실거래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신뢰성과 자산 유틸리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긍정적인 전망과 동시에, 시장에서는 위험성을 경계하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일부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글로벌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 역시 “XRP의 중기 랠리는 지지선 방어와 기관 트레저리 확장 속도에 달려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자금 유입이 암호자산 시장의 제도화 흐름을 가속화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XRP의 거래량 증가와 투자자 분포 다변화가 시장 내 입지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XRP의 가격 방향성은 2.47달러 지지선 유지, 기관 주도의 자금 유입 확대, 글로벌 커뮤니티 참여 등 주요 변수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과 규제 체계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XRP를 둘러싼 투자와 외부 자금 유입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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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리플#비보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