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 박광재·강세정, 밤새 얽힌 감정 속 운명적 선택→로맨스 향방에 파문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서 박광재와 강세정의 감정이 거침없이 엮이며, 서로의 진심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왁스,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등 출연진이 따뜻하게 저녁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던 그 밤, 각자에게 스며든 마음들이 감추지 못한 온기를 더했다. 가볍게 건네는 배려와 짧은 눈빛, 무심한 척 내뱉는 한마디마다 진동하듯 깊어진 감정의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이상준은 자신이 그려온 연하남의 매력을 왁스 앞에서 아낌없이 발산했다. 왁스가 끓인 된장찌개를 맛본 뒤 부드럽게 다가섰고, 그녀를 걱정하는 따뜻한 말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곁에서는 이형철이 조용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상준의 적극적인 태도에 “어이없네”라는 짧고 굵은 말로 묘한 경쟁심을 보이며 삼각 구도가 점차 또렷해졌다.

달콤했던 자전거 데이트의 추억이 남아 있는 박광재와 강세정의 관계에도 미묘한 파동이 일기 시작했다. 만찬 도중 이기찬이 부드러운 노래로 분위기를 바꾸자, 강세정은 새로운 호기심을 드러내며 “이기찬을 알아보고 싶어졌다”는 내면을 고백했다. 박광재, 이기찬, 강세정 세 사람 사이에 또 다른 변화의 예감이 감돌았다.

심야에 이어진 전화 데이트 미션은 박광재의 솔직함을 더욱 빛나게 했다. 주저 없이 강세정을 선택한 그는 “데이트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며 다음 날을 기약하는 진심을 전했다. 강세정 역시 누군가의 표현이 고맙다는 벅참과 함께 또 한 번 갈림길에 선 자신의 감정을 조용히 내비쳤다. 양방향으로 뒤섞인 기대와 설렘, 그리고 미묘한 불안이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운동회를 앞두고 랜덤으로 선정된 파트너들은 전날과의 인연을 반복시키며 또 한 번 운명적인 서사를 만들어냈다. 이형철과 왁스, 이기찬과 박은혜, 박광재와 강세정, 이상준과 신봉선이 다시 같은 팀에 이름을 올리자, 박광재는 “운명이다. 내가 원했던 그 사람과 이어져 기쁘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 옆에서 신봉선은 “소름이 돋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곧 시작될 운동회에서는 멤버들의 숨겨뒀던 승부욕과 함께, 감정의 새로운 갈래가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운동회 이후 마지막 데이트 주인공이 결정되는 순간, 강세정이 박광재, 이기찬 중 누구의 손을 잡고 자신의 로맨스를 완성할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2, GT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