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장중 강세 전환”…외국인 매도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7월 7일 인투셀 주가가 장중 강세로 전환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인투셀은 전일 대비 0.74% 오른 4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40,6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39,950원까지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41,500원까지 급등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6만 주, 거래대금은 66억 원 수준이다.
전일 외국인은 5만 8,000주 넘게 순매도하며 이탈세를 보였고, 이날 역시 외국계 매도세가 소폭 이어졌다. 다만 외국인 보유율은 2.09%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거래원별로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단기 저점에서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도 기관 및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 시점이 관건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인투셀의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34억 원, 순이익 -3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67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8.78배로 높게 평가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적자 기조로 산출되지 않았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55%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2주간 인투셀의 고가는 52,400원, 저가는 30,800원 수준이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속도, 외국인 수급 동향,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황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발표 및 신약 개발 관련 이슈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