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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자기자본 10억원 미만”…디에이테크놀로지,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
경제

“반기 자기자본 10억원 미만”…디에이테크놀로지,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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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올해 반기 기준 자기자본이 10억원 미만으로 확인되며, 2025년 8월 18일자로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상장규정과 동규정시행세칙에 따른 조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재무 건전성 우려와 거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조치가 디에이테크놀로지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반기 자본잠식률 50% 이상, 반기 검토(감사)의견 비적정 등 기존 지정사유와 더불어, 추가로 반기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지정사유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거래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공시속보] 디에이테크놀로지, 반기 자기자본 10억원 미만→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
[공시속보] 디에이테크놀로지, 반기 자기자본 10억원 미만→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

증권업계에서는 지정사유 추가가 기업의 재무 및 관리체계 점검을 촉진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한 회계전문가는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는 흐름에서,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속 지정은 투자 판단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향후 디에이테크놀로지와 같은 투자주의환기종목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지속적으로 관련 공시와 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시장 내 건전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라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재무 구조 악화 및 관리제도 미비로 인해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정 지속 여부와 기업의 개선 노력에 따라 향후 시장 신뢰 회복 가능성도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추가 공시와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 노력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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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투자주의환기종목#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