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체육 교사 속 로맨트 펼친다”…스프링 피버서 인간미 폭발→설렘 높아지는 첫 변신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체육관에 들어선 배정남의 모습은 신수고의 활기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하지만 소박한 일상에 스며든 외로움과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 무게는 정진혁의 눈빛을 더 깊게 만들었다. 유머와 따뜻함을 오가던 이 남자의 서사가 스프링 피버에서 시청자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남길 예정이다.
배정남이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에서 체육 교사 정진혁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모델로서 남성 패션의 상징성을 보여주던 배정남은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인간미와 섬세하게 흔들리는 감정선, 그리고 낭만적인 로맨티시스트의 모습을 동시에 예고했다.

스프링 피버는 어느 날 시골 학교로 찾아온 미지의 교사 윤봄과 그녀에게 돌진하는 선재규, 그리고 서로 다른 이들이 얽히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배정남이 맡은 정진혁은 신수고등학교에서 허세 가득한 체육 교사로 통하지만, 내면에는 지난 젊은 시절의 아이돌 급 인기와 일상을 차분히 살아온 성찰이 진하게 묻어난다.
특히 아픈 노모를 돌보며 자신의 삶을 미뤄둔 남자, 중년에 접어들어 별다를 것 없는 하루 속에 다시 한번 사랑을 꿈꾸는 인물로 그려진다. 제작진은 배정남이야말로 정진혁과 가장 닮은 배우라며 캐스팅을 만장일치로 확정한 배경을 밝혔다. 정진혁의 유쾌함과 진지함, 그리고 예기치 못한 계기로 터지는 감정의 순간은 배정남 특유의 인간미로 자연스럽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배정남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영화 영웅, 보안관, 마스터 등에서 깊고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또한 솔직함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예능에서도 폭넓은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스프링 피버에서는 장르적 특색을 살린 유쾌한 감정 연기와 로맨틱 코미디의 설레는 분위기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원국 감독, 극본을 담당한 김아정 작가의 만남 역시 스프링 피버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안보현, 이주빈 등이 출연해 각기 다른 인물 케미를 더하며,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된다. 배정남의 새로운 얼굴과 설레는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스프링 피버는 2026년 상반기 tvN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