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Y 부산국제영화제 장악”…한소희·전종서, 운명을 거스르는 질주→극장가 기대 폭발

찬란한 네온과 함께 쏟아지는 주목 속에서 영화 ‘프로젝트Y’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해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소희와 전종서 두 배우가 빚어낼 미선과 도경의 절박한 도약, 그리고 뒤엉킨 운명의 서사가 예비 관객의 마음을 뛰게 했다. 빌린 세상 속 서로가 유일한 희망이었던 두 인물이 금괴와 검은 돈을 둘러싸고 펼치는 위험한 모험은 한여름 밤의 한 폭 풍경처럼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은 감정의 결이 깊은 영화 ‘프로젝트Y’가 공식적으로 관객과 만나는 첫 자리로, 17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 오픈 토크, 이어지는 상영 일정 등 기대와 설렘이 교차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8일에는 BIFF 야외무대에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돼 한소희와 전종서, 그리고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김성철 등 내로라하는 출연진이 참석해 캐릭터 비하인드와 촬영 에피소드를 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동시에 맡으며, 가진 것이라곤 서로뿐이었던 주인공들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결단, 그리고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이 묵직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차가운 도시의 빛 한 켠에서 피어나는 두 인물의 치열한 욕망과 연대가 스크린 위에 어떻게 새겨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로젝트Y’는 17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 오전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 오픈 토크, 같은날 오후 CGV 센텀시티 아이맥스관에서 상영된다. 이어 19일과 21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잇따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프로젝트Y’는 올해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