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서울 콘서트 전석 매진 돌풍”…일본 투어 6년만에 부활→송민호 빈자리의 파장
뜨거운 여름 공기를 가르고 무대 위 위너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시작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IN OUR CIRCLE’ 콘서트는 팬들에게 오래된 그리움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 누군가는 손에 꼽아 기다린 재회의 무대에 감동이 짙게 스며들었다.
팬들의 기대를 증명하듯, 위너는 지난 예매와 동시에 서울 콘서트 양일 좌석을 단숨에 소진시키며 회차를 추가했고,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무대를 펼치게 됐다. 이 열기는 국경을 넘어 일본으로 향한다. 위너는 ‘IN OUR CIRCLE’ 투어로 오는 9월 고베와 도쿄에서 약 6년 만에 현지 팬들을 만난다. 2019년 이후 공백이 길었던 일본 콘서트여서, 더욱더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그러나 위너의 이번 콘서트에는 복잡한 그림자가 얹혔다.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논란으로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되면서, 그의 빈자리를 향한 팬들의 아쉬움 또한 커졌다. 송민호는 지난해 말 출근 조작 및 특혜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지난 3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진행에 깊은 고민을 거쳤으나, 팬과 멤버들의 의지를 반영해 위너의 3인 무대 결정을 내렸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열망과 멤버들의 각오,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는 무대가 서울부터 일본까지 이어진다. 위너 ‘IN OUR CIRCLE’ 콘서트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이어 9월 일본 고베와 도쿄에서 현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