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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콘서트 티켓 논란”…7인조, 서울 대미→깊어진 팬들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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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콘서트 티켓 논란”…7인조, 서울 대미→깊어진 팬들 시선

서윤아 기자
입력

무대 위에서 관객의 시선을 붙잡던 일곱 소년, 엔하이픈이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숨 가쁘게 달려온 ‘WALK THE LINE’ 월드 투어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넘어 다시 서울에 도착했다. 팬들이 기다리던 마지막 무대가 예고되는 순간, 콘서트 티켓 가격을 둘러싼 팬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온라인을 채웠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올린 이래, 일본, 필리핀, 태국, 미국,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프랑스 그리고 싱가포르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왔다. 각 도시의 무대마다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엔하이픈과 팬들은 음악으로 연결된 세계를 경험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예정된 마지막 콘서트의 티켓 가격이 알려지자, 팬덤은 다시금 열띤 의견을 쏟아냈다.

NOL 티켓
NOL 티켓

이번 KSPO 돔에서 진행될 파이널 무대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티켓은 사운드 체크석이 22만 원, M&G석이 25만 3천 원, 일반석이 16만 5천 원으로 나뉘었다. 사운드 체크석은 리허설 현장 체험이, M&G석은 멤버들과의 짧은 만남 ‘밋 앤 그릿’이 더해진다. 위버스 플랫폼을 통한 멤버십 추첨제로 9일 오후 2시부터 응모가 가능하며, 강한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당첨 확인과 좌석 배정, 선예매와 일반 예매 등 세부 일정 역시 예매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대중문화인데 콘서트 장벽이 너무 높아졌다”, “밋 앤 그릿, 사운드 체크, 본 공연이 다 별도여야 하냐”, “가격 부담이 커졌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업계에서 사운드 체크와 같은 특별 이벤트의 가격이 19만 원대였던 점을 감안할 때, 엔하이픈 콘서트의 책정 금액을 두고 “또 올린 것이냐”는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특별한 경험과 무대의 가치를 인정하는 의견도 일부 이어져 콘서트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엔하이픈은 2020년 데뷔 이래,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일곱 명의 색깔로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긴 시간 기다린 서울 공연이 그룹과 팬 모두에게 어떤 순간으로 남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엔하이픈 월드 투어 ‘WALK THE LINE’ 파이널 공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KSPO 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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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walktheline#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