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전력 0.83% 상승”…코스피 시총 24위, 거래대금 352억 원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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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증시에서 한국전력 주가가 장중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거래대금과 거래량 모두 업종 평균을 상회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48분 기준 한국전력 주가는 36,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36,200원) 대비 0.83% 오르며 코스피 시가총액 24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가는 36,350원, 저가는 35,750원, 고가는 36,600원으로 확인됐으며, 850원가량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출처=한국전력공사
출처=한국전력공사

이날 거래량은 971,647주, 거래대금은 352억 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23조 3,996억 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지표 측면에서도 한국전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70배로 동일업종 평균(4.44배)보다 낮았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0.46% 상승에 그쳤지만, 한국전력은 0.83% 오르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외국인 소진율도 53.16%로, 외국인 매수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과 국내 전력수급 이슈가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의 실적 및 정책 환경 변화, 국제 유가의 등락에 대한 투자자 반응이 지속적으로 주목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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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