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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일본 첫 디지털 싱글 파도”…‘愛こそ残酷’로 열도 감성→불꽃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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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일본 첫 디지털 싱글 파도”…‘愛こそ残酷’로 열도 감성→불꽃 교감

장예원 기자
입력

뮤지컬계의 정점을 증명해온 카이가 일본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었다. 카이는 일본 첫 디지털 싱글 ‘愛こそ残酷~LOVE IS CRUEL~’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국경 너머로 확장하며 현지 팬들의 가슴에 강렬한 파문을 던졌다. 작품 ‘베토벤’ 무대 위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아온 그는, 일본 팬들의 요청에 응답하듯 뜨거운 에너지와 깊은 감성으로 음악 여정의 새 장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 싱글 앨범은 ‘베토벤’의 대표 넘버를 일본어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카이의 목소리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의 선율 위에서 사랑의 고통과 간절한 그리움, 그리고 슬픔을 섬세하게 노래한다. 무엇보다 악보 위에 누워 담담히 시선을 건네는 앨범 커버는, ‘음악가 베토벤’의 서사를 온전히 품어내며 카이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베토벤의 환생 일본 상륙”…카이, ‘愛こそ残酷’ 첫 디지털 싱글→열도 사로잡는다 / EMK엔터테인먼트
“베토벤의 환생 일본 상륙”…카이, ‘愛こそ残酷’ 첫 디지털 싱글→열도 사로잡는다 / EMK엔터테인먼트

도쿄 호리프로 창립 65주년 기념 무대에서 ‘사랑은 잔인해’를 완성도 높게 선보인 카이는 5천여 일본 관객의 함성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현장과 SNS를 달군 팬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일본에서 카이의 무대가 절실히 기다려진다”는 기대 가득한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팬클럽 모집과 단독 팬미팅 ‘YOUR KAI’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카이는 일본 현지 팬들과의 실질적인 소통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그간 카이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팬텀’, ‘베토벤’, ‘지킬앤하이드’,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아 뮤지컬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진솔한 모습과 자기 관리법으로 대중적 호감도까지 높였다. 

 

현재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팬텀’ 10주년 프로덕션으로 또 한 번 무대에 선 카이, 오는 26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브랜든 리 뮤지컬 컬렉션 콘서트’ 무대 출연도 예정돼 있다. 동시에 일본 싱글 ‘愛こそ残酷~LOVE IS CRUEL~’로 본격적인 일본 진출 행보를 시작한 카이의 변화와 앞으로의 활약에 이미 일본 음악 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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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愛こそ残酷#베토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