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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환호로 물든 요코하마의 밤”…무라사키 이마 동행 퍼포먼스→차트 1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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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환호로 물든 요코하마의 밤”…무라사키 이마 동행 퍼포먼스→차트 1위 열풍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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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화려한 조명 아래, 아일릿의 미소가 공연장에 퍼졌다. 멤버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함께한 일본 첫 단독 콘서트 ‘GLITTER DAY in JAPAN’ 무대에서 4만 팬이 함성과 박수로 응답하면서 순간순간이 벅찬 열기로 가득 차올랐다. 눈부신 무대 위에서 이들은 각자의 목소리와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기곡 ‘Magnetic’, ‘Lucky Girl Syndrome’부터 ‘Tick-Tack’,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jellyous’까지 대표곡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멤버별 개성이 깃든 J-팝 커버와 댄스 챌린지로 공연의 결을 풍성히 차별화했다. 특히 오사카 사투리를 곁들인 인사와 깜짝 무대에서 관객들은 새로운 친근함과 소박한 감동을 경험했다.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멤버들의 연습된 일본어와 팬덤 글릿의 응원 물결은 객석을 이른 아침 햇살처럼 따스하게 밝혔다.

“아일릿, 4만 팬 심장 뛰게 했다”…‘GLITTER DAY’ 日 공연장 함성→日 차트 1위 / 빌리프랩
“아일릿, 4만 팬 심장 뛰게 했다”…‘GLITTER DAY’ 日 공연장 함성→日 차트 1위 / 빌리프랩

공연의 정점은 데뷔 싱글 ‘Toki Yo Tomare’였다. 디스코 팝의 반짝이는 사운드 위로 무라사키 이마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곡의 감정선을 완성했다. 팬들은 앙코르까지 쉼없이 함성을 보냈으며, 멤버들은 3층까지 가득한 객석에 눈물을 비추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로하는 팬들의 응원에 울컥했다며, “더 큰 꿈과 무대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으로 공연장의 여운을 더욱 오래 남겼다.

 

싱글 ‘Toki Yo Tomare’는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상위권을 이틀 연속 차지하고, AWA 뮤직 실시간 차트 1위까지 석권하면서 일본 내 돌풍을 입증했다. 현지 활동의 시작을 알린 아일릿은 오는 6일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와 9일 NHK ‘우타콘’ 등 주요 무대에서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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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glitterday#tokiyotom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