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4,900원대 등락”…외국인 매수 전환에도 장중 상승폭 반납
현대무벡스 주가가 7월 7일 장중 한때 약세를 보이며 4,900원대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2분 기준 현대무벡스는 전 거래일보다 15원(-0.30%) 하락한 4,925원에 거래되며, 장중 고가는 5,060원, 저가는 4,85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거래량은 약 40만 주, 거래대금은 20억3,100만 원 수준이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최근 외국인은 매수세로 전환했다. 7월 4일 외국인은 5만2,002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3일에는 25만 주 이상을 순매도해 단기 변동성이 컸으며, 기관 투자자는 3일부터 연속 순매도 중으로 4일 기준 1만8,141주를 내다팔았다.

현대무벡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77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순이익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66%, 순이익률은 1.28%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주당순이익(EPS)은 8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26.20배, 주당순자산(BPS)은 1,35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63배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약 5,474억 원으로 코스닥 126위다. 외국인 지분율은 3.78%를 기록 중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제시해 상승 여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개선과 실적 회복세가 주가에 긍정적 신호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기관 매도세 전환과 실적 모멘텀의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