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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신뢰 바탕 전략 동반자 관계로”…이재명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첫 정상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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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신뢰 바탕 전략 동반자 관계로”…이재명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첫 정상 통화

허예린 기자
입력

정책 공조를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 13일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기반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을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양국 정상 간 첫 공식 접촉이 성사되면서 향후 미래 산업 협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 빈 살만 왕세자의 취임 축하 메시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과 사우디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이자,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사우디의 탈석유·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주요 파트너로서, 양국 미래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공동성과 창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에너지·건설 등 기존 분야를 넘어 제조업, 방위산업, 첨단기술까지 협력이 확장된다는 데 양 정상은 의견을 모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직접 만남을 통해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전략산업 및 신흥분야 협력 의제를 중심으로 고위급 교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향후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과 미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무 채널을 적극 가동할 계획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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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무함마드빈살만#사우디비전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