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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거울 너머 흐트러진 미소”…무심한 셀카→여운 남긴 밤의 기록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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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 너머의 낯선 따뜻함이 찾아왔다. 배우 지창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거울 셀카 한 장이 작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자유롭게 흩날린 머리카락과 한껏 여유를 머금은 미소, 오렌지빛 실내 조명을 배경 삼아 오롯이 자연에 기대는 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아늑한 여운을 남겼다.
팬들이 바라보던 기존의 지창욱은 언제나 정돈된 스타일과 또렷한 존재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진은 치밀한 준비가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공기, 일부만 드러난 이목구비로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온다. 두꺼운 스마트폰 케이스가 프레임 일부를 가린 구성은 아마추어적인 솔직함을 더했고, 흐트러진 머리칼에서는 바쁜 일상 너머의 자유와 평안함이 엿보인다.

드라마나 공식 이벤트에서 뽐내던 화려한 모습과 달리, 이번엔 실내의 차분한 톤이 그의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섰다. 익숙한 얼굴에서 드러난 편안함이 오랫동안 주변을 맴돌며, 팬들 역시 “평범한 듯 특별하다”, “셀카 하나에도 분위기가 가득하다”는 등 각양각색의 감탄을 전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일상에서 드러낸 솔직함은 또 다른 기대를 키우며, 지창욱이라는 이름 너머의 내밀한 풍경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최근 공식 석상이나 작품 속 캐릭터를 내려놓은 듯한 솔직하면서도 잔잔한 근황은, 배우로서 삶의 새로운 챕터를 엿보게 한다. 오렌지빛이 물든 특별하지 않은 어느 밤, 지창욱은 평범한 하루마저 특별하게 만든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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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인스타그램#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