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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 양복 한 벌에 15년 청바지”…서장훈도 놀란 극강 절제→지켜보는 이들 마음 뒤흔든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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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 양복 한 벌에 15년 청바지”…서장훈도 놀란 극강 절제→지켜보는 이들 마음 뒤흔든 신념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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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집 안에 감춰진 결연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미소로 대화를 시작한 김정빈 대표는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 곳곳을 아낌없이 내보이며 작은 선택의 힘을 증명했다. 서장훈이 조심스럽게 문을 연 집 안은 군더더기 없는 비움의 미학으로 가득 채워졌고, 조나단의 호기심 어린 질문마다 김정빈 대표는 진중한 신념으로 답했다.

 

특히 시선을 끈 장면은 김정빈 대표의 옷장이었다. 계절에 맞춘 옷들이 단 두 칸에 가지런히 걸려 있었고, 학생 시절의 상징인 하버드대학교 로고가 선명한 옷은 특별한 자부심 대신 담담함으로 다가왔다. 15년 넘게 함께한 청바지는 시간이 만든 흔적마저 자신의 철학 일부임을 이야기했고, 서장훈이 “양복 한 벌로 사계절을 나는 게 가능하냐”고 질문하자 “해보니 되더라”는 김정빈 대표의 답변엔 묵직한 자기 확신과 실천력이 배어 있었다.

김정빈, 양복 한 벌에 15년 청바지…서장훈도 놀란 극강 절제→지켜보는 이들 마음 뒤흔든 신념
김정빈, 양복 한 벌에 15년 청바지…서장훈도 놀란 극강 절제→지켜보는 이들 마음 뒤흔든 신념

김정빈 대표는 소비의 절제를 넘어,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옷 한 벌의 무게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그는 “플라스틱 문제 못지않게 의류 폐기물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함께, 염색방직의 폐해와 패스트패션이 만들어내는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낡은 운동화를 신은 그의 모습에서도 삶의 구석구석마다 친환경에 대한 실천이 스며 있었다.

 

이날 EBS1·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김정빈 대표의 집이 품은 비움의 가치, 묵묵하게 이어온 친환경 신념을 중심으로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공감을 선사했다. 개성 넘치는 게스트들과 일상 속 화두를 풀어내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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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서장훈의이웃집백만장자#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