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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10년 팀워크 폭발”…나나민박 첫날, 예측불허 게임→뜨거운 웃음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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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10년 팀워크 폭발”…나나민박 첫날, 예측불허 게임→뜨거운 웃음 물결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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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글송글 맺힌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공간에 세븐틴 멤버들이 정장을 차려입고 파티장에 들어섰다. 미묘한 기류와 호기심 어린 시선이 가득한 자리, 표정 곳곳에 기대와 놀라움이 번졌다. 폭소가 번진 순간마다 10년을 함께한 팀워크가 은은하게 실감됐다.

 

tvN ‘나나민박 with 세븐틴’ 첫 회에서는 세븐틴이 예상치 못한 감정의 파도와 직접 맞닥뜨렸다. 민박집 주인 나영석PD가 준비한 데뷔 10주년 파티장에 멤버들이 무방비로 입장하며, 순식간에 준비된 이벤트 속 차분함과 환희가 오갔다. 이어진 공식 순서에는 개회사, 리더의 인사, 케이크 커팅이 꼼꼼하게 이어졌고,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된 돌발 퀴즈에서는 ‘민박’이 정답인 문제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엄마! 소리 절로 터졌다”…세븐틴, ‘나나민박’ 반전 퀴즈→첫날부터 폭소 연발
“엄마! 소리 절로 터졌다”…세븐틴, ‘나나민박’ 반전 퀴즈→첫날부터 폭소 연발

나영석PD의 민박집행 예고와 함께 세븐틴 멤버들은 저마다의 캐릭터를 뽐냈다. 도겸과 호시는 남다른 여유를 보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고, 준과 디에잇은 무대 의상 챙기기에 분주했다. 버논은 계단을 뛰어올랐고, 에스쿱스는 의외의 행동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인물 퀴즈에서는 각종 식재료를 걸고 한바탕 승부가 펼쳐졌다. 정답을 맞히면 나영석PD가 직접 요리를 해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승부욕이 치솟으며, 오답이 쏟아지는 가운데도 팀워크와 배려가 돋보였다.

 

식재료가 점점 줄어드는 긴장 속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빼앗긴 재료를 되찾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 조슈아의 순서에서 어머니의 사진이 문제로 등장하자, 멤버들이 입을 모아 “엄마!”를 외치며 현장이 순간적으로 진한 감정에 휩싸였다. 반전 웃음과 따뜻함이 동시에 터진 이 장면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며 퀴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후 세븐틴은 13명의 식구가 먹을 밥과 한 소쿠리의 미나리, 김치찌개, 두 그릇 고기구이로 저녁을 손수 차렸다. 대형 솥과 커다란 냄비 앞, 서로 손을 맞잡아 10년 내공이 그대로 드러나는 조리 과정이 이어졌다. 완성된 한 상을 앞에 두고 가족처럼 둘러앉은 멤버들은 “수고했다”며 깊은 감사를 나눴고, 회포와 웃음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예측불허의 게임과 퀴즈, 그리고 진심 어린 대화가 따스하게 어우러졌던 민박집 첫날. 세븐틴의 유쾌함과 진정성은 매 순간 빛났고, 팬들에게 또 한 번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tvN, 티빙,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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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나나민박#나영석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