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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4.32% 급락”…업종 평균 반등 속 이례적 약세
경제

“헬릭스미스 4.32% 급락”…업종 평균 반등 속 이례적 약세

최영민 기자
입력

헬릭스미스 주가가 3일 코스닥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장 마감 기준 6,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거래일 종가(7,180원)보다 310원, 4.32% 하락한 것으로, 동종 업종 평균이 0.50% 상승한 가운데 나타난 반대 흐름이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7,240원에 시가를 기록한 뒤 장 초반 7,320원까지 올랐다가, 한때 6,630원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폭이 컸다. 결국 시가보다 낮은 6,87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출처=헬릭스미스
출처=헬릭스미스

전체 거래량은 1,116,294주, 거래대금은 76억 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전일 대비 높은 수준으로, 시장 내에서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이 치열했음을 시사한다. 업계 일각에선 헬릭스미스가 최근 뚜렷한 호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기 수급 변동성에 취약해졌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헬릭스미스의 주가 하락이 업종 전반의 반등세와 대비돼 투자심리 위축 및 단기 매물 출회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특별한 실적 이슈 없이 수급변동 폭이 커질 경우, 단기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날 기준 시가총액 3,167억 원, 코스닥 내 254위에 위치했다. 상장주식수는 46,092,797주로,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약 3.03%(1,396,818주)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 지분율도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헬릭스미스의 주가 추이는 업계 모멘텀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거래량 집중 후 추세 전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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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코스닥#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