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72% 하락”…듀오백,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지속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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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불던 5월의 시장에서 듀오백은 2,390원으로 마감하며, 하루 동안 7.72%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장 초반 2,59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무너졌고,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날 외국인은 14,308주를 순매도하며 하락 흐름을 주도했다. 기관 또한 32주를 순매도하며 전일 대비 매도세에 동참했고, 외국인 지분율은 1.14%까지 내려앉았다. 매도세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이 종목에 몰린 불안정한 심리를 조명했다.

유통시장에서 듀오백은 1년간 최고가 4,105원에서 최저가 1,855원의 외줄타기를 해왔다. 오늘의 흐름은 1년 최저가 부근에서 주저앉은 모습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매도 우위가 거듭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회복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안겨 주고 있다. 앞으로 금리, 정책 변화, 산업 내 실적 개선 여부가 증시에 새 방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가격 변동성에 치우치기보다, 내실 있는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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