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행복한 시간”…양양군 청소년축제, 소통과 재능의 장

양양군 청소년수련관이 9월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소통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먹거리,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 참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식음 부스에서는 풀드포크와 모닝빵으로 만든 미니버거, 소떡소떡 등 간식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4D 창의력 피라미드 삼각형 키링 만들기, 젠탱글 엽서 제작,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청소년 경연대회에서는 댄스, 노래, 장기자랑 등 각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실연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또한 전문 마술사 초청 공연이 마련돼 참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 문화 행사는 단순 오락을 넘어, 안전하고 열린 성장 공간 마련이라는 지역사회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 청소년 시설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행사 당일 안전 관리 및 응급 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청소년수련관 측은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다양한 활동 기회를 꾸준히 토대로 지역과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가 참가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연대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