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백합, 인도서 스윗 부부 케미 폭발”…지지고 볶는 여행, 환대 속 반전 감정선→미묘한 궁금증
아침 햇살과 함께 달콤하게 하루를 시작한 영식과 백합의 모습이 방 안 가득 따스한 공기를 채웠다.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선보인 두 사람의 다정한 시간은 거울 앞에서부터 시작돼 출연진과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서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섞인 스윗함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였다.
둘만의 모닝 인사부터 늘어선 외출 준비까지, 영식과 백합은 모든 순간에 닮아가듯 다정한 에너지를 내보였다. MC 이이경과 이세희도 이 특별한 장면에 감탄을 쏟아내며 "진짜 부부 같다"는 말로 분위기를 더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케미는 거리와 국경을 넘어 현지에도 전해졌다. 인도 사원 투어에 나선 백합은 예상치 못한 환대와 인기를 누렸다. 지나가는 이들이 연이어 인증샷을 부탁했고, “한국의 TV 스타다”라는 영식의 센스 있는 농담이 따스한 웃음을 더했다. 한류스타로 변신한 백합은 “내가 인도의 옥순”이라며 현지인의 사랑을 즐겼고, 이 장면은 시청자에게 한류의 새로운 온기를 남겼다.

반면, 같은 공간에서 또 다른 여행을 만들어가는 영수와 정숙 커플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감정 충돌을 지나 여행 코스 선택에서 재차 부딪힌 두 사람은 손길을 내밀고 거둬들이기를 반복했다. 영수의 화해 제안에도 정숙은 선을 그으며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손잡기를 소망했던 정숙마저도 마음을 굳게 닫은 채 거리감을 유지해 궁금증을 더했다. 농담과 진심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신경전은 상반된 감정의 온도 차를 만들어내며, 화해의 실마리를 예고했다.
여행지에서 스며든 두 커플의 반전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각기 다른 공감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했다. 영식과 백합이 보여준 스윗한 기운과 현지의 따뜻한 환대, 영수와 정숙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은 다음 여행기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기억을 쌓아가는 이들의 인도 여행기는 밤 8시 4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