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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타구 통증”…유강남, 무릎 부상 교체→롯데 포수진 비상
스포츠

“파울 타구 통증”…유강남, 무릎 부상 교체→롯데 포수진 비상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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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소리와 함께 잔뜩 긴장한 표정의 유강남이 한순간 주저앉았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맞대결, 5회말 2사. LG 오스틴 딘의 강한 파울 타구가 유강남의 오른쪽 무릎을 정통으로 강타했다. 무거운 통증이 얼굴에 맺히자, 더그아웃과 관중석이 모두 숨을 죽였다.

 

유강남은 이날 경기에 롯데 자이언츠의 6번 타자이자 주전 포수로 나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결국 구단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포수 마스크를 벗는 순간, 롯데 벤치에선 비상이 걸렸다.

“파울 타구에 강타”…유강남, 오른쪽 무릎 부상 교체 / 연합뉴스
“파울 타구에 강타”…유강남, 오른쪽 무릎 부상 교체 / 연합뉴스

이날 부상의 여파로 손성빈이 급하게 포수 마스크를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무릎 안쪽에 타박상을 입었고 현재 아이싱 중”이라며 신중하게 선수 상태를 체크한다고 전했다. 추가 정밀 검사와 경과에 따라 유강남의 이후 출전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순간의 아찔함이 흘러간 좌중, 관중들은 유강남의 쾌유를 한목소리로 바랐다. 포수진에 균열이 감지된 롯데는 남은 일정에서 대체 선수진 운용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KBO리그의 긴장감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더욱 짙어졌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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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롯데자이언츠#손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