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37% 약세 마감…한세엠케이,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1,287원 하락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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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주, 한세엠케이가 투자자의 마음속 허공에서 천천히 내려앉았다. 4일 한세엠케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287원에 거래를 마치며 무게감 있게 약세 흐름을 그렸다.
이날 시초가는 1,348원에서 시작됐으나, 종일 매도세가 이어지며 한때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273,521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38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비중을 다시금 드러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가 눈에 띄었다. 외국인 2,680주, 기관 6,841주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한세엠케이의 외국인 보유율은 0.60%로 집계됐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은 당일 약세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의 지난 1년 주가 변동은 975원에서 2,495원까지로, 이날 종가는 연간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과 심리의 간극이 주가 조정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등락은 외부 변수에 취약한 중소형주의 특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투자자들은 향후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변화, 계절별 소비 심리 회복 여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장 심리의 회복과 수급 개선이 관건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세엠케이의 다음 행보에 투자자와 시장 모두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신중한 자세와 시장 데이터에 근거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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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