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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1.81%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실적 부진 겹쳐 약세
경제

“코오롱티슈진 1.81%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실적 부진 겹쳐 약세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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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주가가 7월 7일 오전 꾸준한 외국인 매도세 속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40,8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41,400원, 장중 고가는 41,950원, 저가는 40,700원까지 내려갔으며 약 7만 2,000주의 거래량과 30억 원가량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일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7월 4일에만 7만 9,000주 이상을 순매도해 주가 하락 압력이 확대됐다. 반면 기관은 같은 날 2만 주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일부 방어에 나섰지만, 시장 전체 흐름은 약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출처=코오롱티슈진
출처=코오롱티슈진

실적 역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코오롱티슈진의 영업이익은 -54억 원, 당기순이익은 -58억 원으로 적자 흐름이 지속됐다. 주당순이익(EPS)는 -72원, 주당순자산가치(BPS)는 2,253원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11배로 높은 수준인 반면, 계속된 적자 기조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정되지 않았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3.84%로,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3.68%이고,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3조 3,334억 원으로 코스닥 13위에 해당한다.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익성과 효율성이 주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와 실적 부진이 맞물리면서 주가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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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외국인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