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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웰 신공장 착공”…글로벌 cGMP 기준 도약→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IT/바이오

“제네웰 신공장 착공”…글로벌 cGMP 기준 도약→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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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각축장이 되는 시대, 제네웰이 원주에 신공장 건설을 착공하며 해외시장 도약을 노린 본격 행보에 나섰다. 급변하는 의료기기 시장과 더마코스메틱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전략은 점차 첨단 제조기술과 국제표준 인증 역량에 집중되고 있다. 제네웰의 대규모 투자와 신사업 확대는 단순한 성장 차원을 넘어, 글로벌 규제 충족과 미래 산업 구조 혁신을 함께 견인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네웰은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글로벌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연면적 1만 1541㎡ 규모로 건설되며,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제네웰은 2026년 신공장 완공과 더불어, 2030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350억 원 매출 달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총 500억 원이 투입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규정을 충실히 반영한 설비 도입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제네웰 신공장 착공…글로벌 cGMP 기준 도약→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제네웰 신공장 착공…글로벌 cGMP 기준 도약→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특히 이번 신공장은 성남과 화성에 분산 운영돼왔던 의료기기 생산라인을 통합해, 제품 공정 자동화와 더불어 생산 및 물류관리의 효율성 또한 극대화할 전략이다. 웰패스 등 통증감소 약물전달키트와 가딕스 유착방지제는 유럽과 호주 등지로 속도감 있게 진출할 계획이며, 창상피복재 메디폼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유통 확장에 돌입한다. 더더욱, 제네웰은 힐마이즈 등 스킨케어 브랜드의 북미 진출 본격화와 히알루론산 필러 출시 등 신사업 다각화로 에스테틱 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는 “의료기기와 더마코스메틱 제품에 대한 해외 공급계약이 차례로 이어지고 있다.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체계 구축과 수출 물량 증대에 있어 결정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사업군의 본격적인 국제 표준 진입과 사업영역 확장은, 한국 바이오·의료기기 업계 전반의 성장 패러다임에 의미있는 함의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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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웰#신공장#글로벌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