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엠텍 3.24% 하락 마감”…외국인 비중 4.65%에 수급 불안 지속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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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 주가가 9월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24%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버페이 증권 등 KRX 마감 자료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엠텍은 13,460원에 거래를 마감해 전일 종가 13,910원 대비 450원이 떨어졌다.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순환 매기에도 불구하고 업종 평균 0.70% 상승과 달리 하락 흐름을 면치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시가는 13,720원, 고가는 13,830원, 저가는 13,400원으로 43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총 26만9,514주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36억4,5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순위는 141위로, 5,605억 원을 기록했다.

출처=포스코엠텍
출처=포스코엠텍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1,938,026주를 보유해 전체 상장 주식의 4.65% 수준을 나타냈다. 배당수익률은 0.15%로 낮은 편이며,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58.18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곁들여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포스코엠텍의 주가 약세가 업종 내 타 기업 대비 실적 및 수급 측면에서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업종지수가 비교적 견조하지만 일부 개별 종목의 외국인 매도와 저조한 배당성향이 동반되면 단기적으로 추가 압박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엠텍은 코스닥 상장 후 외국인 비중이 높지 않아 향후 대규모 수급 변화나 실적 개선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PER 고평가 및 낮은 배당수익률이 반영된 주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 및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등이 주가 재평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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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