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8년 침묵 깨운 근황”…여유로운 미소→팬들 가슴에 다시 울림
반가운 미소로 전해진 정찬우의 소식에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따뜻하게 녹아내렸다. 당뇨와 이명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로 활동을 멈춘 뒤 약 8년 만에 전해진 그의 근황은 남다른 여운을 안겼다. 배우 서유정이 공개한 근황 사진에서는 한결 여유로운 표정과 온화한 웃음을 짓고 있는 정찬우가 카메라를 응시해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개그맨 정찬우는 2018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긴 휴식을 선택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와 진중한 고민 끝에 대중 앞에 완벽히 회복된 모습으로 다시 서기를 기다렸던 그는, 최근 SNS를 통해 드러난 밝은 모습에서 지난 시간의 흔적을 담담히 말해주었다. 소속사와 동료 김태균 역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힘을 보탰던 바, 팬들은 이번 소식에 각별한 감동을 표했다.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짧게 전해지던 그의 소식과 달리, 이번에는 직접 사진을 통해 건강을 확인시켜주면서 “다시 방송에서 만나고 싶다”, “웃는 얼굴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랜 시간 무대와 마이크에서 멀어져 있던 그였기에, 이번 근황이 주는 울림은 더욱 진하게 전해진다.
정찬우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로 데뷔, 김태균과 함께한 ‘컬투’ 활동과 ‘두시탈출 컬투쇼’ 진행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근황 소식이 팬들의 기대를 키우는 가운데, 아직 복귀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많은 이들이 “언젠가 라디오에서 그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 날”을 그리워하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