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WF 결승 파이널 파열음 속 축제”…에이지스쿼드·모티브·오사카오죠갱, 운명적 순간→절정의 댄스 대결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찬 무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어느새 결승의 문을 열었다.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 땅에 처음 발을 내디딜 때의 설렘을 떠올리던 댄서들은, 시간이 지나며 팬들의 응원과 함께 성장해 왔다.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이 순간, 에이지 스쿼드,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세 팀이 서로의 긴장과 기대 어린 눈빛 속에서 결전의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널의 첫 번째 미션은 '오리지널 스우파 테마'를 주제로 진행되는 OST 미션이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각 크루의 미션 곡이 대중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이 미션에서 각 팀은 ‘WSWF MUST HAVE SCENE’, 즉 지난 여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선정해 안무로 재해석해야 한다. 팬과의 소통, 그리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담아내는 시간인 셈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미션은 크루 아이덴티티 미션으로, 각 팀 고유의 색깔과 열정, 그리고 댄서들이 걸어온 땀방울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무대다. 더욱이 파이널에는 두 개의 메인 미션에 더해 가산점이 주어지는 피날레 무대까지 마련되면서, 순위의 마지막 퍼즐을 향한 경쟁이 긴장감 있게 이어졌다.
해외 참가팀이라는 낯선 시작, 그리고 이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낸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는 댄서들의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자신만의 여정과 꿈,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피날레의 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 각국 최정상 퍼포먼스 크루의 사활을 건 결승전, 과연 절정을 수놓을 우승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를 사로잡은 댄스 경연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결승전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