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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율 38% 육박”…가비아, 장중 23,450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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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율 38% 육박”…가비아, 장중 23,450원 ‘상승세’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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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업체 가비아가 22일 장중 23,450원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가비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23,100원보다 1.51%(350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22,95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저점은 22,950원, 고점은 23,500원으로 고점 부근에서 강세를 유지 중이다.

 

최근 들어 코스닥 시장 내 IT서비스 종목이 안정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가비아의 주가 역시 점진적인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 날 집계된 거래량은 10,339주, 거래대금은 2억 4,1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가비아의 현재 시가총액은 3,167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253위에 위치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투자 지표 측면에서, 가비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68배로 동일업종 평균(PER 26.92배) 대비 낮게 나타났다. 이는 수익성 달성에 기반을 두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고평가돼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시간 코스닥 IT서비스 업종 평균 등락률은 0.84%로 집계돼, 가비아 주가가 업종 평균 이상으로 선방했다.

 

기관과 외국인 보유 추이 역시 눈길을 끈다. 외국인 보유주식은 총 5,153,750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353만여 주) 대비 소진율은 38.08%다. 안정적인 외국인 투자 비중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0.34%로, 현금 배당에 적극적이진 않지만, 자회사 및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 확장 기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IT서비스 업종 내 보수적 실적 관리와 외국인 투자자 유입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같은 업종 대비 낮은 PER과 안정적인 수급 흐름이 당분간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가비아의 이익 성장세와 주가 지표가 균형을 이뤄가는 과정을 주목하며, 장기적으로 코스닥 IT서비스 산업의 재편 흐름에 어떤 변화를 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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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