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강세 뒤 낙폭 확대”…동양철관, 이틀 연속 하락세에 투자심리 위축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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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이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한층 짙어지고 있다. 3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동양철관 주가는 1,583원으로 전일 대비 3.71% 하락하며 1,500원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이날 동양철관은 1,642원에 장을 시작해 한때 1,716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며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저점은 1,579원까지 내려갔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3,576만 주, 거래대금은 약 5,8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변동성과 차익 실현 매도의 영향으로 활발한 매매에도 불구, 주가가 종일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한다. 동양철관은 전일에도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틀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단기 투자심리 위축이 뚜렷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단기 기술적 지지선 이탈 가능성 및 외부 수급 변수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추가 하락 저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단기 수급 변화와 외부 시장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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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주가#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