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초음파 혁신”…고위험 산모 진단 시장 고도화→기술 발전이 견인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임신·출산 환경에서는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한 의료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고위험 산모 진료에 특화된 첨단 초음파 솔루션을 선보이며, 임상의와 시장 모두에 깊은 화두를 던졌다. 최신 초음파 기술의 임상 적용,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어진 ‘볼루손 심포지엄’ 현장은 산업적·기술적 맥락에서의 진화를 입증한 무대였다.
이번에 국내에 첫 공개된 ‘볼루손 엑스퍼트 BT25’ 플랫폼은 혈류 흐름을 정밀하게 실시간 시각화하는 그래픽플로우 환경, 울트라고화질을 제공하는 XD 클리어 프로브 및 AI 실시간 영상 인식 등 고도화된 기술이 융합됐다. 특히 BSI 기술 기반의 혈류 시각화, 소노리스트라이브를 통한 인공지능 영상 처리 기능 도입은 복잡한 진단 환경에서 임상 효율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세브란스병원 권자영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이경아 교수는 초음파를 활용한 심장 기형 및 다태아 임신 진단에서 기술 진보가 갖는 임상적 의의를 짚었다.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 고령 임산부 비중이 전체 출산의 33.4퍼센트에 달하는 등(통계청·2022), 고위험군 산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초음파 진단 장비의 역할이 과거보다 한층 더 확대되고, 정밀영상·실시간 혈류 진단 등 다양한 기술 수요가 제기되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초음파 기반 정밀 진단 기술의 필요성과 새로운 의료 경험 제공을 위한 지속 투자의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고해상도 이미징의 결합이 고위험 산모 분야에 변혁적 임상 효과를 확산시킬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의료기관과 산업계는 앞으로도 진단의 정밀성, 임상의의 편의성, 환자의 안전을 고루 고려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의료진의 협력이 산업 전체의 질적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