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뷔·이찬원, 정상을 차지한 찬란한 여름”…KM차트 월간 1위→세대 아우른 팬심의 폭발
8월의 뜨거웠던 여름, KM차트 월간 랭킹이 그 열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뷔, 이찬원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돌아가며 무대를 압도했고, 팬심은 어느 때보다 짙은 파동으로 K팝 시장을 뒤흔들었다. 세련된 사운드와 감성, 그리고 서로 다른 에너지가 공존하는 성찬의 장, 그 이름만으로도 설렘이 깊어진다.
KM차트가 공개한 8월 월간 성적에서 K-뮤직 음원 부문 정상을 차지한 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 ‘Beautiful Strangers’는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와 청춘의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감각과 서정미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블랙핑크, 에스파, 이찬원, 임영웅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TOP5를 구성함으로써, 여러 장르와 목소리가 음악 팬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뮤직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정점을 찍었다. 완전체 복귀를 앞둔 뷔의 이름값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았고,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이찬원 등 다양한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가 활동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아이브 역시 리스너들의 폭넓은 선택 속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HOT CHOICE 부문에서는 이찬원이 연속 1위를 지키며 남성 아티스트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영웅, RM, 장민호, 강다니엘 등 각자의 개성이 빛나는 대표 아티스트들이 뒤를 이었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경쟁도 치열했다. 여성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드림캐쳐가 케이팝 팬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으며 수위를 올랐으며, 화사, 에스파, 아이들 같은 강한 개성의 스타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신인 부문은 역동적인 판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남성은 아홉, 여성은 유니스가 새 얼굴로 정상에 자리한 가운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하츠투하츠, 베이비몬스터 등 신예팀들이 줄줄이 순위권에 진입하며 신선한 활력을 더했다. K팝 시장이 끊임없이 새 얼굴을 수혈하며 앞으로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KM차트 결과는 세대와 장르, 기존 인기팀과 신진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대항전이자, 팬심이 만들어낸 새로운 지형도다. K팝의 저력과 변화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행보를 동시에 확인케 했다.
9월의 선호도 조사는 10일부터 시작된다. 더욱 치열한 무대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이 KM차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