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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서 단연 두각”…블루엠텍, 장중 5%대 급등세
산업

“코스닥서 단연 두각”…블루엠텍, 장중 5%대 급등세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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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블루엠텍이 최근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블루엠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4.95% 상승한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인 1.01%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 속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블루엠텍은 이날 6,480원에 시가를 형성, 한때 6,470원까지 하락했다가 이내 강한 상승 흐름을 타며 장중 6,870원의 고점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만 8,950,399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598억 8,900만 원에 달했다. 회사 시가총액은 2,195억 원으로 코스닥 순위 381위권에 올라 있다. 이런 대규모 거래는 시세 급등과 함께 투자자 관심이 극대화된 결과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에 따라 블루엠텍을 둘러싼 시장 예상도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1.40%(467,692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운데, 국내 기관과 개인투자자 위주의 수급이 움직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동종업종 대비 뚜렷한 등락률은 단기 트레이더들의 집중 수요와 연계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전체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블루엠텍만의 강한 주가 흐름이 둔화된 시장 내 변동성 확대 신호가 될지 시장 참여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적 및 신규 사업, 외부 투자 재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블루엠텍 주가 향방을 분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블루엠텍이 거래량과 시총 측면에서 코스닥 내 존재감을 확대한 모습”이라며 “당분간 실적 변화와 대외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수급 변동 이면의 구조적 요인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는 평가가 공존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회사의 실적 모멘텀과 외국인·기관 수급 방향 변화가 국내 중소형주 시장 전반에 미칠 중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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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