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랑수업 김일우 박선영, 그릇에 담은 사랑”…직접 만든 서툰 선물→진심이 남긴 울림
엔터

“신랑수업 김일우 박선영, 그릇에 담은 사랑”…직접 만든 서툰 선물→진심이 남긴 울림

전민준 기자
입력

밝은 공방 안에서 박선영과 김일우가 차분히 마음을 맞췄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의 한 장면, 그리 크지 않은 도자기 그릇 위로 두 사람의 마음이 담기며 시간은 느리게 흘렀다. 제작 과정의 서툼이 곧 애정이 되고, 향기 같은 온기로 방송을 물들였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혼수품으로 쓸 도자기 그릇을 손수 만들기 위해 직접 공방을 찾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며 그릇 구경을 나섰고, 상대를 위한 선택과 배려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일우는 “박선영이 원하는 그릇을 무조건 만들어주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며 분위기를 따뜻하게 달궜다.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초벌 스케치와 조심스런 손놀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선영은 익숙하지 않은 모습에 잠깐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곁에서 손을 살며시 얹은 김일우의 지원과 다정한 한마디에, 미완의 그릇에도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스며졌다. 박선영은 “직접 만들어준 정성이 중요하다.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는 상관없다”는 말로 스튜디오와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심진화는 “서로 바라보며 만든 그릇을 평생 간직한다면 그 안에서 사랑을 다시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란 따뜻한 감상으로 분위기를 물들였다. 두 사람이 직접 빚은 도자기가 약간은 서툴렀지만, 함께한 정성과 웃음이 그 어떤 값진 혼수보다 소중한 순간이 됐다.

 

박선영이 그릇 모양을 잡지 못해 당황할 때, 김일우는 조용히 다가와 “나만 믿어”라고 손을 얹으며 언뜻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설렘을 선사했다. 이러한 순간들은 단순한 예능의 장면을 넘어 관계의 의미와 진심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그릇 만들기 과정은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예능의 본질을 전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선영#김일우#요즘남자리프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