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눈물 속 성장 서사”…내 아이의 사생활, 가족 품 안에서 꿈의 상처→따사로운 응원
밝게 문을 연 모델 오디션 현장에서 추사랑은 처음 도전자의 설렘을 안고 나아갔다. 하지만 긴장과 떨림이 가득한 순간을 지나, 쏟아진 눈물과 함께 그의 마음에는 작은 상처가 자라났다. 엄마 야노 시호와 아빠 추성훈의 곁에서 여린 소녀는 점차 성숙한 어른의 표정으로 변해가며, 실패 역시 선물임을 알아갔다.
‘내 아이의 사생활’ 28회에서는 추사랑이 인생 첫 모델 오디션에 과감히 도전하는 모습이 세밀하게 담겼다. 1차 테스트에서 심사위원의 냉철한 피드백에 마음이 흔들린 추사랑. 엄마 야노 시호는 딸의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읽으며 진심 어린 시선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2차 카메라 테스트에 도전했던 추사랑은 비록 최종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기본기에 충실하고 진지한 태도를 선보임으로써 가능성을 증명했다.

탈락의 눈물을 머금은 추사랑을 야노 시호가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야노 시호는 “엄마도 오디션 많이 떨어지고 울었던 적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위로의 말과 용기를 건넸다. “다음에는 반드시 오르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딸의 아쉬움을 격려했고, 패배의 슬픔을 밝은 미래로 이끌었다. 아빠 추성훈 역시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딸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경비행기 데이트를 준비했다. 하늘 위 풍경과 더불어 담긴 편지 속에는 서로를 향한 애정과 다정한 응원의 메시지가 깊이 담겼다.
추사랑의 첫 실패 앞에 가족은 “실패도 값진 경험”이라며 함께 성장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엇보다 “울고 난 뒤엔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야노 시호의 따스한 조언은 오디션 탈락의 아픔 위에 새로운 출발의 단단한 발판을 놓았다. 추가네가 쌓아가는 사랑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더했다.
이번 방송 이후 추사랑의 모델 오디션 도전기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410만 뷰 이상을 기록,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울어도 괜찮아, 더 단단해질 거야”라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며, 추가네 가족의 진정성과 따뜻한 시선이 또 한 번 회자됐다. 삶의 작은 실패도 사랑으로 품어내는 가족의 힘이 시청자에게 각별한 공감대를 남겼다.
꿈과 눈물이 교차한 이 도전의 시간은 추사랑에게 상처만큼이나 소중한 성장을 남겼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건네는 위로와 지지로 진정한 가족애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ENA 일요예능을 통해 매주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