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김다솜, 빌런 소탕 질주”…살롱 드 홈즈, 한밤의 긴장→시선 강탈 활극
고요하던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진 오토바이 엔진 소음이 긴장을 틀어쥔다. 이시영은 어두운 밤 구석구석을 예리하게 훑으며 미묘한 기류를 감지했고, 김다솜은 번뜩이는 판단력으로 곁을 지키며 위협을 직시했다. 예상치 못한 위협 속, 두 해결사의 걸크러시가 한순간 평온했던 일상에 불씨를 지폈다.
‘살롱 드 홈즈’는 전직 형사, 보험왕, 알바의 여왕 등 다양한 매력의 여성 네 명이 ‘광선주공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빌런들을 상대로 추리와 팀워크를 펼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이시영은 명탐정 ‘공미리’ 역으로 집요한 관찰력과 흔들림 없는 결의를, 김다솜은 스피드와 용기를 갖춘 ‘박소희’로 분해 아파트 곳곳을 누비며 활역을 펼친다. 정영주, 남기애까지 가세한 네 명의 워맨스는 사건 해결의 짜릿함과 일상에서 느끼는 정의의 카타르시스를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으슥한 단지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시영과 위기에 빠른 걸음으로 뛰어드는 김다솜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표정의 변화와 손짓 하나에도 미묘한 긴장이 서려, 곧 펼쳐질 액션의 전운을 드리운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아파트의 밤은, 두 해결사의 무게감 있는 싸움으로 스펙터클한 추격전의 전장이 된다. 이들의 순간적인 활약은 평범한 공간을 극적인 긴장으로 끓게 만들었다.
‘살롱 드 홈즈’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각 캐릭터가 지닌 유쾌한 입담, 재치 있는 대사들이 리듬감 있게 오가며 극에 독특한 생기를 더한다. 일상을 파고드는 진상 빌런들과 통쾌한 한판 승부, 심지어 연쇄살인마 ‘리본맨’을 둘러싼 서스펜스까지, 네 해결사의 완벽한 호흡은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일으킨다. 민진기 감독과 김연신, 안용진 작가가 선사하는 색다른 코믹 미스터리는 촘촘한 대본과 맛깔나는 편집으로 매 시즌 팬들에게 회자될 만한 명장면을 예고했다.
아파트 평화를 지키려는 의지가 매 순간 빛을 발하며, 이시영과 김다솜의 합은 일상의 작은 위협마저 단호하게 경계한다. 빌런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밤, “오늘 이 언니들이 있다”는 든든함은 시청자의 마음을 단단하게 지배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6월 16일 밤 10시 첫 방송을 통해 긴장과 코믹, 공감까지 풍성하게 담아 새로운 활극의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