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전현무계획2 장악한 솔직 입담”…만능배우의 남매 케미→유쾌한 맛의 드라마

웃음이 번지는 현장, 류현경의 눈빛에는 익숙한 장난기가 스며든다. 초대받은 자리임에도 자연스레 중심에 선 채, 가벼운 농담과 정감 어린 미소로 분위기를 물들인다. 삼겹살 냄새가 퍼지는 식탁 위, 젓가락을 드는 손끝에선 평범한 일상과는 또 다른 짜릿한 긴장감이 흐른다.

류현경은 지난 27일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된 예능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선보였다. 영화 ‘주차금지’에서 호흡을 맞춘 김뢰하와 함께 ‘먹친구’로 등장한 류현경은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의 재회에 솔직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초반부터 환한 웃음과 특유의 밝은 텐션으로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전현무와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티키타카로 시종일관 남매 같은 케미를 뽐냈다.

충남 홍성의 냉동 삼겹살 맛집에서는 ‘먹친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류현경은 군침 도는 먹방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싱싱한 느낌”, “이건 볶음밥이 아닌 돌솥비빔밥” 등 세밀한 맛 묘사와 “의외로 은은해”라는 된장찌개 분석까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었다. 예능에서 류현경만의 센스 넘치는 입담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현장에서는 류현경의 과거 전현무와의 추억 어린 라디오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예상치 못한 고백과 위트 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출연진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고, 예능 속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했다. 이들의 남매 같은 모습을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과 호흡이 화면 너머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류현경은 영화 ‘주차금지’에서 연기한 연희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을 지닌 현실적인 감정을 진정성 있게 공유했다. 예능 현장에서도 영화 홍보를 잊지 않는 모습은 다재다능한 배우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카메라 앞, 식탁 옆, 어디서든 진심을 잃지 않는 류현경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한 배우로서의 농밀한 서사가 스며든다. 맛있는 음식과 대화가 오가는 소박한 순간마다, 그는 자신만의 색으로 이야기를 빚는다. 현실적 연기와 유쾌한 입담, 스크린과 예능을 넘나드는 힘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점차 깊게 스며드는 중이다.

류현경이 선보인 다양한 매력은 앞으로 대중 앞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주차금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지난 27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 속 류현경의 활약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