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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에서 빛난 마동석, 강렬 아우라로 화제성 3위→드라마 복귀가 남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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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에서 빛난 마동석, 강렬 아우라로 화제성 3위→드라마 복귀가 남긴 울림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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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진한 존재감을 남긴 마동석의 드라마 복귀가 안방을 울렸다. ‘트웰브’에서 새로운 감각의 슈퍼히어로로 변신한 마동석은 시청자와 대중 모두를 매료시키며,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무대 밖 수천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 힘이 이제는 작은 화면을 통해 또 한 번 폭발했다.

 

굿데이터 펀덱스가 발표한 35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마동석은 3.18%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폭군의 셰프’의 임윤아, 이채민에 이어 상위권에 오른 이번 기록은 작품 내에서 마동석이 발휘한 파급력과 비중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트웰브’는 슈퍼히어로와 오컬트의 결합, 느와르적 질감, 블랙 코미디까지 아우르는 독창적 장르로 주목받았다. 마동석은 ‘38 사기동대’ 이후 9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와, 2008년 ‘강적들’ 이후 17년 만에 KBS 드라마의 안방을 찾았다. 특유의 강인한 피지컬과 액션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묵직하면서도 낯선 매력의 주인공을 완성했다.

35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 마동석
35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 마동석

연기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박형식, 성동일, 서인국, 이주빈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우러진 에너지 속에서, 특히 영화 ‘범죄도시4’ 이후 1년 만에 재회한 이주빈과는 극적 긴장감을 견인했다. 성동일과는 ‘화랑’ 이후 7년 만의 협업으로 더욱 짙은 시너지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디즈니+를 통한 해외 독점 공개는 ‘트웰브’의 세계적 팬덤 확장에 속도를 더했다.

 

마동석의 최근 발자취는 국내 스크린과 글로벌 OTT를 넘나드는 드문 행보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한국 영화 최초 3연속 천만 관객 신화를 쓴 그는 2024년 넷플릭스 ‘황야’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OTT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어, ‘백수아파트’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등 제작자로서의 역량까지 선보였다. 이번 ‘트웰브’ 출연은 배우로서, 제작자로서의 입체적 행보에 새로운 의미를 더한다.

 

마동석은 이제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제작까지 아우르며 산업적 영향력을 입증하는 중심에 서 있다. ‘트웰브’로 새롭게 쓰인 화제성 3위의 기록은 단순한 순위를 넘어, 마동석이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확장성을 이끌고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새로운 세계관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증명한 ‘트웰브’는 현재 KBS에서 방송되며, 해외에서는 디즈니+를 통해 독점 공개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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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트웰브#굿데이터펀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