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닥서 돋보인 9%대 급등”…씨메스, 장중 강세 속 외국인 소진도 확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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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씨메스가 9%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후 1시 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씨메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6% 상승한 27,150원에 형성됐다. 같은 시각 시가는 25,350원으로 집계됐고, 장중 주가는 최저 25,250원에서 최고 28,500원까지 등락했다. 현재가는 이 구간의 상단에 머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메스의 거래량은 61만 9,333주, 거래대금은 169억 5,500만 원으로 집계돼 전일 대비 큰 폭의 유동성을 보여줬다. 시가총액은 3,16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78위에 자리했다. 상장주식수는 1,168만 4,814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3만 6,629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17%를 기록했다.

같은 산업 내 타 기업이 0.62% 오르는 동안 씨메스는 9%대를 기록, 업계 평균을 한참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씨메스가 보이고 있는 유동성 확대 및 외국인 보유 비중 상승 추세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씨메스의 강세가 단기 현상에 그칠지, 중장기 성장 신호로 이어질지 시선이 모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내에서 씨메스의 이 같은 급등세는 투자심리와 실제 거래량 모두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동일 업종 내 다른 기업 주가에도 일정 수준의 기대 심리가 전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투자자와 기업 모두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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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