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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꽃동산 카페, 부부의 사계절 서사”…지용구·김윤희, 취향 충돌→함평 보물로 피어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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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꽃동산 카페, 부부의 사계절 서사”…지용구·김윤희, 취향 충돌→함평 보물로 피어난 정원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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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아래 함평군 학교면의 한 켠에 자리한 꽃동산 카페에는 오랜 시간 자라온 나무들과 그 위에 쌓인 부부의 추억이 유유히 머문다. MBC ‘오늘N’은 ‘대한민국 보물정원’ 코너를 통해 지용구, 김윤희 부부가 가꿔 온 이 특별한 정원에 발걸음을 들였다. 나긋한 감성으로 시작해, 정원 속 환한 꽃과 볕, 참 다정한 애란동산과 동백나무동산 하나하나에 두 사람의 오랜 세월이 스쳐 간다.

 

지용구, 김윤희 부부는 서로 다른 취향에서 비롯된 갈등을 꽃과 나무로 풀어냈다. 부부가 30년 동안 만들어 온 보물 같은 정원엔 수많은 계절과 감정이 오롯이 담겼다. 자작나무와 애란, 동백나무까지, 식물마다 놓인 시간의 흔적과 사랑은 카페를 찾는 이들 마음에도 잔잔히 전해졌다. 서로 부딪히며 쌓인 시간과 끝내 꽃피운 화해의 나날이 이곳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으로 빚어냈다.

오늘N 꽃동산 카페, 부부의 사계절 서사
오늘N 꽃동산 카페, 부부의 사계절 서사

오늘N에서 이 카페를 만난 시청자들 또한 그 너머의 사연과 조용한 풍경에 위로를 얻었다는 반응이다. 각 코너별로 다채로웠던 오늘N의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도, 보물정원 꽃동산 카페에서 빚어진 생의 순간들이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지용구와 김윤희의 취향이 충돌했던 지난 시간, 계절과 손길 속에서 보물로 피어난 정원이 유독 특별하게 다가왔다.

 

한편,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오늘N은 평일 저녁 6시 10분, 우리 일상 곳곳의 따스함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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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구#오늘n#꽃동산카페